안녕하세요. 저는 PURIT 연구팀 이상일이라고 합니다. 저는 PURIT의 신규 제품 개발 및 공정 개선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4년 차 직원입니다.

PURIT에서는 양산에 밀접한 연구를 진행합니다. 저는 실제로, 반도체와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용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반도체와 이차전지 모두 기술의 격변기에 있기 때문에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제품의 종류나 품질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고, 이러한 고객사니즈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고 실제 공장에서 양산하여 납품까지의 과정을 함께 합니다.

만약 석사를 하셨다면, 석사의 연구와 실제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제품을 연구 개발하여 생산까지 진행하도록 하는 설계연구는 조금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대학시절 한 번쯤은 생각했던 질문이 있어요. ‘아~ 이걸 배워서 어디다 써먹을까?’ 🤔 그 질문을 기업에서 연구하며 얻게 되는 것 같아요.  ‘그때 배운 것이 이렇게 쓰이는구나!’ 하고 말이죠.  

내가 생각하고 진행한 실험이 실제로 예측한 대로 결과가 나오고 이 결과가 제품을 생산하는데 적용되는 것을 직접 확인할 때 큰 보람을 느껴요. 

아무래도 실험이라는 것이 늘 문제상황에 직면하지요. 고객의 니즈가 복잡해서 어려울 때도 있고, 정해진 시간은 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마음이 급해질 때도 있어요. 

그렇지만 이런 과정이 있기에 기존의 공정으로는 할 수 없었던 것을 새롭게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과정에서 내가 생각한 해결법 또는 실험으로 원하는 방향의 결과를 만들어냈을 때 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낸 결과를 실제 공장에 바로 적용해서 그저 내 손 안의 결과가 아닌, 공장과 회사의 결과로 나타나면 정말 뿌듯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회사에 구비되어 있는 인프라와 시설, 장비를 통해 나의 연구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실험을 하고자 생각하면 그에 대한 물적 지원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연구는 결과를 도출해 내기 위해 수없이 많은 실패를 거듭하게 되는데, 이때 회사에서 계속적인 지원을 받으며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입니다.

화학은 현대 사회에서 빠질 수 없는 주요 산업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제품들에 화학 용매를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현재 반도체와 이차전지 발전 속에 실제 제조 공정에서는 무수히 많은 화학 용매들이 사용되고 그 용매들의 고순도, 고품질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있을 미래의 기술에도 화학 용매는 필수적으로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용매를 발견하고 누구보다 좋은 품질로 만들어내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앞으로 화학 업계의 연구원으로써 가질 수 있는 비전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